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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초구 무료 놀이터 - 서리풀 노리학교 이용하기

아는 사람만 안다는 서초구 무료 놀이터
서리폴 노리학교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을 하는 곳이라
토요일에 시간을 내서 모처럼 가족들이 총 출동했다.

이용 시간은 길지 않은 편이라 (저녁 6시까지)
가급적 빨리 움직이는 편이 좋다.

간단한 이용 안내 수칙.
체험장은 1일 2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만 5세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 키즈까페와는 다르기 때문에
장난감을 사용하고 나서 정리 정돈을 하는 것도
꼭 지켜주는 게 좋을 듯 하다.

미니 레고도 따로 말을 하면 대여가 가능해서
블럭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도 문제없이 놀 수 있다.

우리 딸은 오자마자 카트부터 잡고 놀이 시작!!
일반적인 무료 놀이 시설보다 훨씬 공간이 넓고,
장난감들의 상태가 괜찮아서 엄마 입장에서는
안심이 되는 공간이다.

놀이 가구들이 하나하나 너무 이뻐서
회사를 찍어서 가구를 알아봤더니
가격이 후덜덜 ㅎㅎ
전부 원목이고, 디자인 가구라서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가격이었다.

어린이 부엌 가구 하나하나 우리집 가구보다 이쁘다. ㅎㅎ
소파와 티테이블도 이뻐서 사주고 싶었으나 백만원 정도 하는
가격에 조용히 가슴 속에 묻어두기로 ㅎㅎㅎ

이 곳은 조금 더 어린 친구들이 놀 수 있는 곳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이런 애들은 어디서 구한다니..

블럭 코너에도 여러가지 종류의 블럭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장난감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나름 종류별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느낌이다.
무료 놀이터인데 이정도면 정말 준수하다는 생각이다.

벽면에도 이렇게 폭신폭신한 소재로
귀여운 그림들이 꾸며져 있다.
저 사과 내가 따먹고 싶네 ㅎㅎ

소방관과 경찰관, 의사로 변신할 수 있는 코스튬도 있고
가게놀이를 할 수 있는 마켓도 있다.
진짜 있을만한 건 다 있는 서리풀 노리학교

서리풀놀이학교 미끄럼틀

서초구 무료 놀이터 서리풀 노리학교의 백미는
바로 이 커다란 미끄럼틀
아이들이 신나게 신체놀이를 할만한 공간이다.
미끄럼틀 좋아하는 딸아이가 몇번이나 오르락
내리락하며 즐겁게 놀았다.

미끄럼틀과 소꿉놀이 공간을 나오면 이렇게
작은 볼풀장도 있다.
연령대별 놀이 공간과 장난감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독서공간도 있고
(저 깨알같이 들어있는 벤치가 너무 좋다. ㅎ)

그림을 그려서 화면에 띄우는 공간도 있다.

정해진 시간이 다 되어서 나가야 하는데
아이는 아쉬워서 좀 더 놀고 싶다며
징징이 모드로 변신~

다음을 기약하며 나오긴 했는데
집에서 거리는 좀 있어도 다시 찾아 올만한 곳인 듯 하다.
일단 무료이고, 저녁 시간대에 가면
아이들도 많지 않아서, 놀기에 딱 좋은 거 같다.
서초구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니
아직 방문 전이신 분들은 꼭 이용해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