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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고양이 정수기 두잇 워터팟 장 단점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라면 한번쯤 구매를
고민하게 되는 고양이 정수기.
(혹은 고양이 분수)

우리집 똥냥이들 ㅋ

아이들이 좀 더 깨끗한 물을 즐겁게 먹는다면
얼마든지 투자하겠지만, 사놓고 사용을 안하면
비싼 쓰레기를 집에 두는 셈이니 쉽게 구매를
결정할 수 없다.

나도 이 고양이 정수기를 살까말까
꽤 오랜시간 고민을 했는데, 마침 친구가
두잇 워터팟을 선물해 주면서 고민은 해결 ㅎ

이왕 생긴 거 잘 사용해 보자 싶어서
유투브로 설치방법부터 열심히 찾아봤다.

대략 7분정도의 영상인데, 꽤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보면서 따라하면
설치는 쉽게 된다.

그럼 고양이 정수기 후기

두잇 워터팟 장점

1. 수돗물을 즐겨마시는 냥이들이
좀 더 깨끗한 물을 마시게 된다는 점

2. 이틀 정도는 물을 따로 안갈아줘도
된다는 점. (물론 까다로운 친구들은 안됨..)

3. 크기가 작고, 심플해서 놔뒀을 때
크게 문제가 안된다는 점.

4. 매번 물장난을 즐기는 콩이가
더이상 물장난을 못하게 된 점 ㅎㅎ
(물그릇에 장난감을 넣어두고는 했다.)

5. 털이나 이물질 등을 걸려서 물을 내보내
준다는 점

두잇워터팟 단점

1. 설치가 까다롭다.
최초 설치는 어렵지 않으나,
물통과 정수 부분이 조그만 어긋나면
물이 새거나 작동을 안한다.

2. 물에 까다로운 라떼의 경우는
바로 따른 물을 더 선호해서
사용을 많이 하지 않는다.

3. 종일 켜놔야 해서 전기세가 걱정된다..

이정도가 내가 생각하는 고양이 정수기
두잇워터팟의 장점과 단점들이다.

제일 신경이 쓰이는건 역시 전기세.
밤에는 잠깐 꺼두기도 하는데,
새벽에 나와서 물을 찾는 경우도 있어서
결국은 그냥 켜두게 되는데, 사실
물을 마시는 시간은 얼마 안되다 보니
좀 아까운 감이 있다.

게다가 새로 따른 물을 좋아하는 라떼는
정수기물도 새로 떠주는 물을 좋아해서
결국 매일 매일 새로 갈아줘야 하고,
그러는데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별 생각없는 콩이는 꽤 재밌어하고
좋아하는 편이다.

사용 한달 정도 지난 시점인데,
계속 사용할지는 조금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라떼의 선호도가 원체 낮다보니 ..

그래도 여행을 가거나 집을 오래 비우게 되면
편하게 이용을 할 수 있는 제품인 거 같다.